걸그룹 마마무가 타이틀곡 `고고베베`를 포함한 새 미니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마마무는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하며 완전체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마마무는 핑크와 레드 컬러를 매치한 의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나란히 선 채 시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당당한 매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고고베베(gogobebe)`를 비롯해 운명적인 연인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Where R U`, 봄을 닮은 러브송 `쟤가 걔야`, 휘인이 작사에 참여한 `25`,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한 `Bad bye`,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고백송 `My Star`,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웃트로 `4season`까지 총 7곡이 포함됐다.
타이틀곡 `고고베베`는 다채로운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로, 마마무 특유의 신나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 담긴 곡이다. 가수 김건모의 `짱가`에 등장하는 `지지베베`를 모티브로 삼아 오마주했으며, 원곡자인 김건모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타이틀곡 `고고베베`에는 마마무의 데뷔일인 6월 19일(`619`)과 이를 거꾸로 재치있게 표현한 `9/6`가 노랫말에 담아 팬들과의 첫 만남을 추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마마무는 컴백 티저 이미지를 통해 `9966`이란 숫자를 공개했는데, 이는 타이틀곡 `고고베베`의 알파벳 약자 `ggbb`를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마마무와 인연이 깊은 숫자 6과 9를 활용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놀라움을 안긴다.
새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네 번째 앨범이자, 1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멤버 휘인의 상징색 `화이트`를 콘셉트로, 휘인을 뜻하는 `바람(Wind)`을 더했다. 새하얀 도화지에서 시작한 마마무와 무무(팬덤명)와의 첫 만남을 비롯해 또 다른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마마무는 14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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