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다양한 헤지펀드들에 자산을 나눠담은 사모재간접펀드가 작년 말 급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주식시장 급락하며 국내 주식형펀드들은 최근 1년간 14% 손실을 기록했지만 사모재간접펀드는 약 2% 수익을 내, 헤지펀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모재간접 펀드 대표주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로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펀드뿐 아니라 머스트, 아고라, 파인밸류 등의 사모펀드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외 삼성, 신한BNP파리바, KB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사모재간접펀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1900억원 수준입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현재 500만원인 가입금액 제한까지 없어지면 투자 수요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후정 유안타증권 펀드애널리스트
"이렇게 되면 그동안 편입할 수 없었던 진짜 인기 많은 펀드들에도 투자할 수 있고. 규모가 커져서 파워도 커지면 전략도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라임자산운용은 사모재간접펀드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곳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전략과 안정적 수익률로 수탁액 3조6천억원을 끌어모은 라임자산운용은 공모운용사로 전환해 자사의 인기 많은 사모펀드들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만들어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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