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의결권 자문업체인 ISS가 엘리엇이 제안한 특별배당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2일 ISS는 현대차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3,000원 현금배당 안건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반면 엘리엇이 제안한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 안건은 반대했습니다.
ISS는 “만약 회사가 (엘리엇이 요청한) 특별 배당을 지불한다면 자본금 요구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빠듯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고려 사항에 따라 경영진의 제안에 대한 표결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말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 루이스에 이어 ISS까지 현대차 배당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주총 표 대결구도도 회사측에 유리하게 됐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국적과 상관없이 전세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80여명의 사회이사 후보군을 만들어 운용중이라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보강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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