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솔로 컴백’ 박봄 “컴백에 아쉬운 여론이지만 좋게 하도록 노력할 것”(종합)

입력 2019-03-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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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를 봄으로 가득 채울 박봄의 새 솔로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박봄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Spring(봄)’을 발매한다.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박봄의 새 싱글 앨범 ‘Spring(봄)’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박봄은 “오랜 만에 뵙게 됐다. 설레고 떨리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 어제 잠을 못 잤다. 예쁘게 봐 달라”며 “그동안 음악도 듣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면서 지냈다.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는데,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박봄은 이어 “저의 생각과 저의 앨범이 발매됐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컴백에 아쉬운 여론이지만 좋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박봄이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신보로, 타이틀곡 ‘봄 (Feat. 산다라박)’을 포함한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박봄은 “좀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노래를 하면서 제 마음이 전해지게끔 노래를 했다”고 밝혔다.

박봄은 이어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음악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시청했다”며 “무대를 보면서 투애니원의 무대가 그립기도 했다”며 “블랙핑크를 눈에 들어오더라. 후배들이 너무 예쁘고, 늘씬하고, 춤도 잘 추더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봄’은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으로,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라는 후렴구 파트는 박봄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박봄은 타이틀곡 ‘봄’에 대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프로듀서 차쿤, 레드쿠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이 곡은 봄이라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그룹 투애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을 맡아 박봄과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박봄은 “산다라박은 의리녀다. 부탁을 하니까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 오늘도 ‘떨지 말고 잘 하라’고 문자가 왔다”며 “영감한 형제가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 양현석 대표님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봄’과 함께 수록된 두 번째 트랙 ‘내 연인’은 시간이 흘러 보고 싶은 내 연인을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곡이며, 마지막 트랙 ‘창피해’는 애정이 식어버린 연인에게 고하는 직설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한편, 박봄의 새 솔로 앨범 ‘Spring(봄)’은 13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속사를 디네이션으로 옮긴 박봄은 “너무 가족 같이 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봄은 투애니원 활동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지금은 각자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고, 기회를 주시면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봄은 약물복용과 관련해서는 “해외에서 정상적인 처방을 받아서 복용을 한 것이다. 국내법을 몰라서 발생한 일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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