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로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 혁명을 생활에 접목한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공개(IPO)까지 준비하는 기업을 이민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흔히 쓰는 전구 소켓입니다.
전구를 빼고 꽂기만 하면 CCTV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명 기능과 더불어 전용앱을 통해 원격 제어, 통화도 가능합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택배는 문 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QR코드를 이용한 비밀번호와 전용 소프트웨어로 해킹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국내와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 '올해의 혁신 상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내 클라우드 펀딩에서도 투자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영 토브넷 대표
"무선 CCTV에 전문화된 회사입니다. 기존 CCTV들은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설치 비용,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감이 컸습니다."
여기에 현관벨을 누르면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영상을 보며 통화를 할 수 있는 무선 도어벨을 내왔습니다.
먼 거리서 사용할 수 있는 CCTV는 물론이고, 태양광으로만 운영되는 친환경 CCTV에도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노인 가구가 늘고 있고 1인 가구도 지난해 562만 가구로 가구 형태 중 가장 많아 CCTV 수요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스마트팜과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시티에 주목하고 있어 소통 가능한 CCTV가 더욱 부각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반려견을 위해 음성 통화 등이 되는 자동 급식기도 개발해 1천만명 펫팸족을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영 토브넷 대표
"앞으로는 태양광, 그리고 5G까지 연동되는 완벽한 CCTV를 제품화함으로 누구든지, 어느 장소든지 토브넷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런 준비를 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실적 역시 꾸준히 늘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는데,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브넷은 1980년대부터 무선 이동통신을 연구해온 황태인 회장의 주도로 3년 내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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