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 상장된 유벤투스 주가는 전날 대비 0.213유로(17.42%) 높은 1.436유로를 기록했다.
전날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펼친 결과다.
앞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2차전에서 세 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유벤투스가 나를 데려온 이유"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그의 활약이 유벤투스 주주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개장 직후 유벤투스 주가는 20% 치솟았고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번 승리로 유벤투스는 8강에 진출하면서 1천50만 유로(약 135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앞서 16강 진출 상금으로 950만 유로(약 122억 원)를 받은 바 있다.
유벤투스의 최대 소유주는 이탈리아 아그넬리 가문이다.
아그넬리 가문은 지주회사 엑소르를 통해 유벤투스 지분 64%를 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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