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일요일 낮 서울 13℃·부산 15℃…미세먼지 `한때 나쁨`"
이번 주말(3월16~17일) 토요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토요일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내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아침까지 비 또는 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저녁나절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서 비 또는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 토요일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춘천은 저녁한때 비나 눈이 오겠고 낮 최고기온 서울 9℃가 되겠다. 일요일 아침까지는 곳곳으로 영하권을 보이며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 동안 서울·춘천 13℃ 등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온화하겠다.
남부지방도 주말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 아침 영상권으로 시작해서 한낮엔 광주 12℃, 대구 13℃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기온이 더 오르면서 종일 야외활동하기 좋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동해안지방 토요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오겠다. 아침에 영하권에 들다가 오후에 10℃ 안팎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일요일에는 구름만 조금 지나면서 기온은 속초 11℃, 강릉 12℃ 등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케이웨더 최현미 캐스터는 "이번 주는 토요일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겠지만 일요일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해지겠다. 다만 주말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어 나들이 계획시 동네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케이웨더)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