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아이돌인 Z-Boys(지보이즈)와 Z-Girls(지걸즈)가 베트남 ‘POPS Awards’(팝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이돌 데뷔상’을 수상했다.
Z-Boys와 Z-Girl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POPS Awards’(팝스 어워즈)에 참석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팝스 어워즈는 POPS Worldwide(팝스 월드와이드)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베트남 가수들의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Z-Boys와 Z-Girls는 신인임에도 레드카펫에서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는 가하면, 약 3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각각 ‘No Limit’(노 리미트), ‘What You Waiting For’(왓 유 웨이팅 포)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또한 Z-Boys와 Z-Girls는 ‘최고의 아이돌 데뷔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아이돌 데뷔상’은 새롭게 데뷔한 아이돌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룹에게 주는 상으로, 우리나라 시상식의 ‘신인가수상’에 해당한다.
수상 무대에는 베트남 출신 멤버인 Roy(로이)와 Queen(퀸)이 올라 트로피를 받았다. 로이는 “한국에서 많은 연습을 거쳐 데뷔한 후 고국 무대에 섰다. 그리고 이렇게 귀한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며 “제게 이런 기회를 준 ‘Z-POP Dream project’(지팝 드림 프로젝트)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퀸 역시 “우리 멤버들은 모두 다른 나라에서 모였다. 멤버들과 함께 베트남에 온 것도 너무나 기쁘고,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 멤버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Z-Boys와 Z-Girls의 수상은 FPT TV와 ‘POPS Music’ 유튜브 채널, POPS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방송 돼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에서의 수상과 더불어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인 Z-Boys와 Z-Girls는 매체 인터뷰 및 현지 방송활동 등 베트남 프로모션 후 인도네시아로 이동,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Z-POP Dream project’로 탄생한 Z-Boys와 Z-Girls는 아시아 7개국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들로 Z세대의 새로운 POP(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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