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 상품 음악 저작권 옥션, 新 문화상품으로 뜬다

입력 2019-03-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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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소 뮤지코인이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7년 7월 첫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온 뮤지코인은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옥션 시작가 대비 연 15.8% 수익률의 케이윌 `오늘부터 1일`을 공개했다.

케이윌의 히트곡 `오늘부터 1일`은 `못생긴 애들 중에 내가 제일 잘 생긴 것 같대` 등 유머러스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구성된 발라드다. 화이트데이 연인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로 옥션을 실시한 `오늘부터 1일`은 로맨틱한 선물로도 인기를 모으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공개된 걸그룹 티아라의 `띠아모` 옥션은 공개하자마자 3분 만에 참여율 100%를 달성해 옥션 사상 최단시간을 기록했다. 글로벌 대세 아이돌 몬스타엑스의 `에이멘` 역시 팬들의 높은 호응으로 옥션 시작가 대비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9년 초 갤럽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에도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은 여전히 부동산(49%)이라고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은행 예적금(25%), 주식(6%), 채권/펀드(4%),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1%) 순으로 재테크 방법을 꼽았다.

과거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은 2000년 14%에서 2006년 54%까지 증가, 2014년 38%로 하락했으나 2018년 다시 50%로 늘었고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 하에 있는 2019년 들어서도 여전하다. 반면 은행 예적금은 2000년 74%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8년 23%, 2019년 25%다. 국내 주요 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IMF 직후 연 18%를 웃돌았지만 1999년 연 8%, 2001년 연 5% 선으로 급락했고 2018년까지 연 2%를 밑돌다가 최근에서야 2%대 상품이 다시 등장했다.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던 비트 코인 등 가상화폐는 주식과 올해 들어 선호도가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거래소 해킹, 횡령 등의 악재가 발생했고 올해 정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정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국민 대다수가 안정적이면서 매력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획기적인 상품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투자 상품의 부재는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등 제한적인 투자에만 머무르는 결과를 나았다.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주식 등 리스크 높은 상품들에 비해 저작권 거래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부동산, 펀드, 은행 예적금, 비트코인 등 현 국내에서 거래 중인 금융 상품 중 투자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뮤지코인이 서비스한 곡들이 모두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즐겁고 유니크한 투자 상품으로 입소문을 모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의 저작권을 직접 소유하고 거래한다는 개념도 인기다. 특히 창작자의 창작 환경에 도움을 주고 곡의 가치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도 기존 투자 상품과 달리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정현경 뮤지코인 대표는 "서비스 론칭 후 단 한 차례의 마이너스 수익률은 없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금융상품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창작자와 팬, 투자자에게 모두 이익을 주면서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상생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뮤지코인 서비스는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코인의 저작권료 옥션은 월, 수, 금 주 3회로 각각 낮 12시에 공개돼 6일 후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다음 주에는 모모랜드 컴백에 맞춰 사인CD이벤트와 함께 저작권료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코인은 음악 저작권료 지분 공유라는 방식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신개념 문화 공유·투자 플랫폼이다. 뮤지코인 저작권료 옥션을 통해 참여자들은 저작권료 구매 후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생태계를 구성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저작권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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