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권 입성한 미사리스테이크, 온종일 북적

입력 2019-03-20 09:55   수정 2019-03-20 10:13



낮에는 오피스, 저녁엔 가족…`고급스런 식감` 호평

높은 가성비로 인기몰이 중인 `미사리스테이크(대표 장보환)`가 대치동 학원가 인근에 한티역점을 오픈하고 스테이크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초 문을 연 미사리스테이크 한티역점은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치동 학세권에 위치한다.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각종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학원과 스터디카페, 핫한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배후수요 대비 짧은 상권 길이로 인한 뛰어난 집객력, 주중부터 주말까지 고른 유동인구, 중상위층의 높은 구매력 등에 힘입어 최근 거세진 `공실대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권이다.

인근에 스테이크 전문점이 없다는 점도 미사리스테이크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매장 공사 중 가설벽에 걸린 점포 오픈 안내 문구를 보고 정확한 개점일을 묻는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한티역점은 그랜드오픈 전부터 소비자의 관심이 높았다.

치밀한 상권분석의 결과는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냉장육을 60일간 숙성시킨 프레쉬한 스테이크는 구매력이 높은 일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25평 매장에서 일평균 300만원 선, 주말에는 500만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대비 뛰어난 스테이크 퀄리티, 1시간 내외의 짧은 식사시간, 시간대 별로 순환되는 고객층, 홀과 투고(to-go)의 적절한 밸런스 등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요소들은 미사리스테이크의 롱런을 기대케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내점 고객의 80%가 인근 백화점, 은행, 증권회사 등지에서 방문한 오피스 고객으로 채워진다. 이 시간대에는 250g에 13,000원 정량 판매되는 런치 한정메뉴 `부채살스테이크`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부채살 특유의 근막과 힘줄을 일일이 제거하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친 덕에 `등심보다 부드럽다` `치감이 고급스럽다` 등의 호평이다.

이후 저녁 프라임 시간 이전까지는 하교 후 삼삼오오 무리 지은 중고등학생들로 매장이 북적인다. 100g 당 등심 9,900원, 안심 14,9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는 오더컷 방식은 10대 학생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오후 6시 이후로는 대다수 외식매장처럼 가족고객과 커플이 주를 이룬다.

한티역점 정동호 점장은 "인근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한 시기에는 런치에만 50팀이 몰릴 정도로 14개 테이블에서 경이로운 회전율을 기록했다"며, "일주일에 4~5번씩 매장을 찾는 단골 중학생이나 수험생 야식용으로 스테이크 덮밥류를 포장해 가는 학부모도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컬 브루어리에서 공수한 수제생맥주가 미사리스테이크 마니아를 늘리는 데 한몫 하고 있다. 3년 연속 `International Beer Cup` 수상에 빛나는 `핸드앤몰트`의 라인업 가운데 워터폴 페일에일과 벨지안 위트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솜털 같은 거품에 상큼한 과일향이 가미된 벨지안 위트는 목넘김이 부드러워 남녀 구분없이 인기있는 밀맥주다. 밝은 색상의 워터폴 페일에일은 약간 씁쓸하면서도 스위트한 향과 드라이한 마무리감으로 식사와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현재 미사리스테이크는 직영점인 미사본점, 이태원점, 노원점, 한티역점을 비롯해 중계점, 반포점 등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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