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스타벅스 영등포신길DT점에서 열린 어르신 일자리 창출 상생 협약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많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사이렌오더, My DT Pass 등 자동화, 전산화, 인공지능화를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절감시키고 있다며 커피 가격 인상에 대해선 현재로서 검토하고 있지 않단 겁니다.
사이렌오더와 My DT Pass 등은 한국 스타벅스가 전 세계 78개 글로벌 시장 중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입니다. 사이렌오더는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My DT Pass는 차량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드라이브 스루 매장 진입 시 자동 인식을 통해 별도 결제 없이 자동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가격 인상 요인을 절감시키고 있단 설명입니다. 고객들이 사이렌오더와 My DT Pass를 통해 주문을 하게 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매장 역시 주문 받는 사람을 별도로 두지 않아도 돼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못된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도 줄일 수 있어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와 My DT Pass 활성화에는 고객들이 노력해주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해주시는 만큼 가격으로 불편을 드리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겁니다.
더불어 스타벅스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 개점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끊임없이 찾겠다는 겁니다.
도심지 카페들 경쟁이 심한데, 골목상권 이슈도 피하고 새로운 상권을 창출할 수 있는 방편으로 도심과 교외를 연결하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확대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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