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재정보강이 필요한 지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당인 더불아민주당에서 나온 추경 규모와 관련해서는 "아직 협의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상반기 중 10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계획 중"이라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아직 협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경제 전반적으로 재정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지 살피고 있지만ㅜ, 추경 규모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미세먼지 관련 추경은 사실상 검토하고 있다. 그 외에 다른 분야까지, 경제상황 전반을 함께 검토가 진행될 것. 추경의 규모는 아직 협의된 바 없고, 말씀드릴 단계도 아니다."
이어 "우리 경제에 긍정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돼있다"며 "긍정 신호의 모멘텀을 잘 살려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30~40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사회의 주역인 30~40대 분들의 일자리 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상담과 훈련, 일자리 매칭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의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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