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도입과 맞물려 편입 코스닥 종목들의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거래비중은 해당 지수 도입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사진)에 따르면, KRX300에 편입된 코스닥 69개 종목의 지수 편입 전후 1년여 동안(2018.2.5~2019.3.5)의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 69개 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원으로 지수편입전과 비교해 23.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4.0%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KRX300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취지로 지난 2018년 2월 5일 도입됐습니다.
아울러 투자자별 거래 비중과 관련해 지수 편입 69개 종목의 기관·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각각 16.6%, 18.7%로 8.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기관·외국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3%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KRX300 편입후 거래대금과 기관·외국인 거래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코스닥시장의 대형·우량 종목들의 장기·안정적인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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