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한정' 아시아나…나흘만에 '적정' 전환 예고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3-26 07:49   수정 2019-03-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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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앞서 받았던 감사의견 ‘한정’이 오늘(26일) ‘적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의 회계처리 지적사항을 수용해 재무제표를 수정하기로 하고 26일 공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이후 나흘만에 신용등급 강등과 채권 상환 압박 우려를 덜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돌리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이 지적한 리스 항공기 정비와 마일리지 관련 충당부채를 더 쌓고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부분을 수정하는 등 재무제표를 정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회계상 재무수치는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줄어들 전망이며 회사채나 자산담보부증권(ABS) 같은 시장성 차입금 상환 압박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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