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손실 본 KIC, 아마존 물류센터 투자 가시화

방서후 기자

입력 2019-03-29 13:58  

한국투자공사(KIC)의 유럽 내 아마존 물류 창고 투자가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아마존과 영국, 바르셀로나, 파리에 위치한 물류 창고 3곳을 매입하기 위해 40일 간의 독점 협상 기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창고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총 4억 유로(5천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곳 모두 아마존이 새로운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로 물류 센터를 조성한 곳으로, 특히 영국 소재 물건의 경우 브리스톨 에이본마우스에 있는 12만774㎡ 규모의 아마존 허브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연간 손익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66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환율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 돈으로 7조8천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해외 주식에서만 48억 달러(5조6,645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습니다.
이처럼 금융 상품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가 부동산 등 대체 투자를 늘릴 것으로 업계는 분석합니다.
실제로 최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공제회와 중앙회 등 기관투자자들과 향후 30건 정도의 해외 대체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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