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3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곳, 지방 35곳, 총 41곳을 선정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38곳에서 새로 3곳이 추가됐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가운데 하나 이상이 해당되면 선정됩니다.
인천 서구,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 3곳이 미분양 증가의 사유로 추가 지정되면서 앞으로 4일 간 예고기간을 거쳐 4월 5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을 적용받습니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고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3,671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9,614호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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