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지주 순익 11조6천억 돌파…7년 만 최대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4-01 12:38   수정 2019-04-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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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11조 6천억원을 돌파하며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2018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익은 11조6,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45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의 실적 개선이 순익 증가를 이끈 반면, 보험업권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우 손실이 두드러졌습니다.
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순익이 전년보다 1조1,634억원 증가했고, 금융투자업권은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인해 4,169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보험업권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수입보험료 감소 등으로 4,858억원 감소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카드사도 2,748억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전년 대비 166조7,000억원 증가한 2,06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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