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미국 경제에 대해 "재정적 경기부양책 등으로 꿀같이 달콤한 골디락스 경제를 잠시 거친 뒤 경기 침체기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우린 투자자들에게 경기침체에 대비할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자사 경제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내년이 지나가기 전에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37~45%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이미 위험 수준에 다다른 것이라고 경고했다.
씨티그룹이 이 모델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점친 경우엔 이미 경제가 뒤틀려있었다면서,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37~45%라는 것은 경기침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최고의 안전자산을 원한다면 엔화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1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씨티그룹은 올해 말 105엔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론 달러-엔 환율이 93엔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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