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2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장관 후보자 임명을 매듭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방미 전에 사실상 임명하는 수순으로 이해하면 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1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출국할 예정이며 앞서 9일은 국무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때문에 최근 낙마한 최정호(국토교통부), 조동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보자를 제외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8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김연철(통일부), 문성혁(해양수산부),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진영(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경우, 여러 의혹들로 인해 야당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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