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토의는 전국의 630명의 고교 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처음으로 함께 만나 학생들의 수업, 평가, 기록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첫 원탁토의는 경기권역(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지난 해 고교-대학-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한 국민참여 숙려제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수립했다. 원탁토의는 올해 `학생부 신뢰도 제고방안`의 현장 안착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학교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원탁토의를 마련했다.
행사는 수업, 평가, 학생 성장에 대한 선생님과 입학사정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수업의 변화를 위한 선생님의 노력으로 성장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강점을 찾기 위한 입학사정관의 노력을 담아 낸 영상을 보며 고교와 대학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원탁토의 이후에는 교육 분야의 전문가 패널이 원탁토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좌담회 시간도 마련되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원탁토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 학생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며, 향후 학교교육과 평가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간의 실천과 촘촘한 연계를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입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평가 및 학생부 관련 정책 변화 내용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올해 하반기에 권역별로 총 13회 진행할 예정이다.
박아름 blueberr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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