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가 각각 위기에 봉착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유쾌 통쾌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부정부패한 사회를 꼬집는 풍자, 위트 넘치는 패러디,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고 있는 것. 전국 시청률 18.5%, 특히 10%에 이르는 2049시청률은 ‘열혈사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 분)-구대영(김성균 분)-박경선(이하늬 분)을 포함해 힘을 합친 ‘구담 어벤져스’의 활약은 사이다 폭탄을 선사했다. 클럽 ‘라이징문’과 관련된 범인들을 모조리 잡고, 나아가 ‘라이징문’과 유착관계를 갖고 있는 경찰서장 남석구(정인기 분)를 향해 “감방 가즈아”를 외치는 김해일의 모습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는 반응이다.
이렇게 구담구 카르텔을 한 방 먹인 ‘구담 어벤져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위기가 ‘구담 어벤져스’를 덮칠 전망이다. 오늘(5일) 방송되는 ‘열혈사제’ 29, 30회에서는 사제복을 벗게 될 위기에 처하는 김해일을 비롯해, 명령불복종과 하극상으로 처분을 받는 구대영과 강력팀 형사들, 그리고 무기한 대기발령을 받는 검사 박경선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해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늘 거침없던 사제 김해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위태로움을 자아낸다. 김해일이 이토록 불안정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교구가 김해일의 국정원 요원 시절 과거를 알게 됐기 때문. 과연 김해일의 과거를 교구에 말한 이는 누구일지, 김해일의 트라우마를 옥죄는 위기가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습실로 쫓겨난 구대영과 서승아(금새록 분)는 황당함이 가득한 표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대영과 강력팀 형사들은 굴복하지 않은 채 경찰로서의 의지를 다진다고. 박경선 역시 어이없는 처사에 더욱 이를 악물고 역공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죽지 않는 불사조 “피닉스선”을 외치던 박경선이다. 건드리면 더 활활 불타는 박경선의 전투력이 얼마나 더 막강해질지 기대가 더해진다.
위기 속에서 더욱 똘똘 뭉치는 ‘구담 어벤져스’의 모습이 예고되며, 어떤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위기에 몰리지만 물러서지 않고 경찰서장을 더욱 압박해가는 ‘구담 어벤져스’의 반격이 휘몰아칠 전망. 클럽 ‘라이징문’과의 경찰서장의 긴밀한 유착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회계장부를 찾아 나서는 ‘구담 어벤져스’의 역공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더욱 단단해지는 ‘구담 어벤져스’의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숨겨진 마지막 영웅까지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위기를 뛰어넘는 ‘구담 어벤져스’의 기상천외 작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9, 30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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