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가 13세~21세 사이의 미국인 1천8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천559명의 응답자 가운데 295명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난관으로 트럼프 대통령 그 자체를 꼽았다.
이는 전체 응답자 중 18%가 넘는 수치다. 숫자만 보면 비중이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문제로 여긴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BI는 보도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꼽힌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응답자 중 183명은 미국 연방정부의 임시 폐쇄(셧다운)를 꼽았으며 12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국경 장벽 문제를 우려했다.
이 같은 `안티 트럼프` 여론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1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13세~21세 사이의 이른바 `Z세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0%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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