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100달러 제품을 10% 할인받는 것과 5마일을 운전해 50달러 제품의 20%를 할인받는 것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냐"며 이같이 보도했다.
두 경우 모두 절약 규모는 10달러로 동일하다. 후자는 5마일을 운전해야 하므로 결론적으로 전자가 더욱 합리적이라는 게 CNBC의 설명이다.
위의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20%의 할인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55%, 남성 응답자는 50%가 각각 이런 결정을 내렸다.
나이가 많을수록 속임수에 빠질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수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랐는데, 1년에 5만 달러 이하를 버는 이들이 20% 할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컸다.
파이낸셜 파운틴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라제타 브랙스톤은 "사람들이 운전하는 법을 배우듯이 돈을 관리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라며 "많은 사람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종종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