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오전부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자구안을 논의했습니다.
자구안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채권단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고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장 오는 25일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또한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즉시 상환 요구가 들어오는 자산유동화증권도 1조원이 넘어 유동성 위기에 몰렸었습니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떨어져나가면서 중견그룹으로 내려앉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