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지연이 건강이상으로 인해 뮤지컬 무대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지연이 지난주 병원 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뮤지컬 `호프`에서 `에바 호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오는 5월에는 `안나 카레니나`에 `안나`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당분간 투병과 치료에 전념,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 2015년 동료 배우 윤은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차지연 갑상선암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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