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한 대형마트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5일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부천시 옥길동 한 대형마트 공사장에서 근로자 A(50)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근로자는 "함께 작업하던 A씨가 뒤따라 올라오지 않아 아래층으로 내려가 봤더니 계단에 쓰러져 있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A씨가 평소에 앓던 지병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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