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자택 전격 압수수색…'황하나와 마약투약' 혐의

입력 2019-04-16 09:26   수정 2019-04-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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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 수사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유천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정면으로 부인했으나,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 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박유천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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