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중협상에서 마침내 위안화 환율조작방지에 대한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미중 마찰, 트럼프 출범 이후 3단계 진행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합의, 유예기간 넘겨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합의 단계
-합의 이행 여부 점검 위해 ‘이행사무소’ 설치
-명문화→상하이 밀약설→제2 플라자 체제
Q. 미중 협상 과정에서 나온 많은 안건 가운데 위안화 환율조작방지에 미국이 가장 주력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중 무역협상 목적, 중국과 무역적자 축소
-약(弱)달러, 마샬-러너 조건 미충족 효과 제한
-J-커브 효과로 초기 대중 무역적자 확대
-작년 이후 ‘약(弱)달러’→보복관세 부과로 변경
-보복관세 맹점, 위안화 절하로 대응 ‘무력화’
-보복관세 효과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 금지
Q. 중국이 경기문제를 감안하면, 위안화 환율조작방지에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작년 4분기 성장률 6.4%, 목표 하단 6.5% 미달
-작년 연간 성장률 6.6%, 28년 만에 ‘최저수준’
-환율조작 방지→위안화 절상→추가 수출부진
-위안화 절상, green shoot→yellow weeds 위험
-중국 정부, 위안화 환율 무역과 비연계성 강조
Q. 이번 주에는 미국 재무부의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습니까? 이번 합의가 이 보고서를 의식했다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요건 변경해서라도 ‘환율조작’
-1988년 종합무역법 요건으로 변경 검토 마무리
-사실상 대미 무역흑자국 ‘모두 지정할 수 있어’
-한국·일본 등도 환율조작 못하도록 ‘사전 경고’
Q. 미중 간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돼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한다면 제2 플라자 체제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레이건 공화당 정부 난제, 일본과의 무역적자
-1985년 플라자 합의, 엔고 유도로 ‘축소 노력’
-트럼프 공화당 정부 난제, 중국과의 무역적자
-위안화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제2 플라자 합의
-‘상하이 밀약설’이 강화된 ‘느슷한 형태’될 듯
Q. 미중 간 환율 문제에 의견 접근이 이뤄짐에 따라 전통적인 우방국에도 대해서 불길이 번지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미국 상품수지 적자, 건국 이후 최대
-국가별로 유럽·일본 등 전통 우방국도 늘어
-유럽, 유로 약세로 ‘보복관세 부과’ 압력
-일본, 중국처럼 환율조작방지 명문화 주목
-한국, 자동차 등 관세부과와 환율조작 방지
Q. 플라자 협정은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한 협상이지 않습니까? 이번 미일 협상에서 엔화 환율조작 방지 명문화에 합의한다면 제2의 플라자 체제가 탄생되지 않겠습니까?
-미일 무역 불균형, 1980년대 초반 상황 아냐
-엔저 유도 저지, 아베노믹스 본질 ‘직접 겨냥’
-아베 정부 적극 반발, 명문화 합의 쉽지 않아
-엔화 조작방지 명문화 돼도 ‘다자’보다 ‘양자’
-일본 경기 둔화, 최고치 기록 ‘주가 향방’ 관심
Q. 미중 간 환율조작방지 명문화에 이어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환율조작 방지 압력이 높아질 때에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韓 외환시장, 원·엔 동조화→원·위안 동조화
-원·위안 상관계수 0.9 / 원·엔 상관계수 0.3
-미국, 일본과 한국에게도 환율조작 공개 ‘경고’
-미중+미일 합의→위안+엔화 절상→원화 절상
-위기론 편승, 원·달러 환율 급등 가능성 ‘적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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