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연기로 물속 열연을 펼친 신예은이 직접 촬영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주인공 윤재인 역을 맡은 신예은은 눈부신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로 매회 ‘눈호강’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0화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화재 사건을 두고 상대 배우 박진영(GOT7)과 빗속에서 크게 다퉈, 애절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후 이승준(강근택 역)에게 납치돼 욕조에 묶이는 파격 전개가 펼쳐젔고, 신예은은 두려움을 리얼하게 그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 모든 장면은 신예은의 새로운 발견이자 스스로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빗속 촬영에 대해 묻자 “약한 비가 아닌 폭우였기 때문에 눈을 뜨고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였고 “동료 배우와 스태프 분들이 계속 도와주시고 챙겨주셔서 아무 탈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주변에 공을 돌렸다.
시청자를 놀라게 한 납치 신 역시 눈빛과 표정만으로 인물의 공포심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 촬영이었다.
신예은은 “납치당한 장소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그 상황에서 많이 힘들었을 재인이의 심리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씩씩하고 단단한 재인이의 성격을 담아내려 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와중에도 지지 않고 싸워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얼마나 깊은 연기 고민을 했을지 가늠케 했다.
이처럼 신예은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열정을 발휘해, 캐릭터와 감정 연기 모두 빛나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한편,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소녀와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초능력을 지닌 소년의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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