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립니다. 지난 해 베이징 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참가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앞으로(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과 LiBS, FCW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합니다. 이와함께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을 만나는 등 중국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상하이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힙니다. SK이노베이션은 완성차 업체 등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를 향한 전진’ 컨셉에 따라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 LiBS), FCW(FlexibleCover Window) 제품도 공동 전시합니다. 특히 LiBS를 활용, 배터리 구성 원리를 소개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엔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의 합작을 통해 BESK의 100% 자회사인 BEST를 설립, 창저우 시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총 8,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약 7.5GWh 규모로 건설 중인 이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첫 중국 배터리 셀 공장으로,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확대될 중국 배터리 시장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13년도에는 중국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0억 위안을 투자,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인 ‘BESK’를 설립했습니다.이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위치한 공장에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도 중국 창저우 지역에서 약 4천억원 투자를 통해 연간 약 3.4억㎡ 규모로 건설 중입니다. 2020년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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