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두개의 항원을 동시에 억제하는 항체를 만들어 항암효과를 높이는 이중항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훈 대표는 17일 2019 바이오코리아 인베스트페어를 통해 "우리의 기본적인 핵심기술은 이중항체 기술"이라며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ABL바이오는 이 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2월 설립 이후 3번에 걸쳐 900억원의 외부투자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중항체 시장은 오는 2023년이면 9조3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만큼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BL바이오는 다양한 형태의 이중항체 기술을 통해 표적항암제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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