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건설 투자가 3.5% 감소하면서 주택 관련 일자리 4만6천개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오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주택건설 산업은 서민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산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주택건설 투자는 다른 산업의 생산유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이기 때문에 투자가 위축되면 연관산업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위축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올해 주택건설 분야에서 투자 감소로 생산유발 6조7천억원, 부가가치 2조6천억원이 줄어들면서 경제성장률도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예산의 96%가 교통, 물류, 수자원으로, 주택예산은 국토부 예산의 0.8%, 정부 예산의 0.03%에 불과하다"며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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