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지난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입니다.
민간소비(0.1%)와 정부소비(0.3%)는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설비투자(-10.8%)와 수출(-2.6%), 건설투자(-0.1%) 모두 부진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수출은 LCD 등 전기,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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