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사장으로 변창흠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변창흠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도시건설과 주택공급을 넘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주거복지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어 도시재생 역시 주민들의 `삶의 변화` 창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지에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주거와 편의시설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후·불량 주거지, 도시 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 사장은 `지역 내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행기관도 표방했습니다.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투자와 일자리, 인재와 혁신이 선순환하는 창조적인 지역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스마트시티 조성, 에너지 전환도시 건설, 해외신도시 수출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변 사장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 3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내면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습니다.
변 사장은 취임식 바로 이튿날인 30일 쿠웨이트 출장길에 오르며 첫 외부 공식활동에 나섭니다.
LH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우드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현장을 점검하고, 해외 인프라 협력을 위한 국무총리의 순방 일정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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