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추경 신속 처리 당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국회를 향해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또,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육성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 기잡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를 향해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초체력이 튼튼해 2분기 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우선 '미래먹거리 창출'을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들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나아가 "민간투자가 살아나야 경제활력이 생긴다"며 기업 투자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가경제를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확장적 국가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며 국회를 향해 신속한 추경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추경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납니다. 국회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길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어 안타깝다"며 국회 정상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