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2019년 1분기 매출은 52.4조원, 영업이익은 6.2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분기에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중심으로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14조4,700억원, 영업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품 사업의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떨어지며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하락했으나, 시스템 반도체 분야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는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의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가 하락과 판매 감소에 매출 6조1,200억원, 영억이익은 5,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IM부문은 갤럭시 S10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시장의 경쟁이 심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은 하락, 매출 27조2천억원, 영업이익 2조2,700억원을 올렸습니다.
CE부문은 QLED와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돼 매출 10조4백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부품 사업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일부 응용처의 수요 회복세가 시작되지만 가격 하락세 지속과 비수기 영향으로 업황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는 AP, CIS 수요가 지속 증대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리지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대가 실적 개선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IM부문에서는 5G 스마트폰 출시 등 플래그십 리더십을 강화하고 CE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TV 신모델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등 계절 제품 판매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혁신하고 응용 분야를 다변화해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장과 AI 분야 등 신사업 역량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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