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기 신도시가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으로 추가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3기 신도시가 2기 신도시보다 입지가 훨씬 좋은 곳에 있어 서울 서쪽에 있는 2기 신도시가 앞으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은 서울에 30분 내로 접근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정부가 공급확대의 신호를 주면서 당분간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매수타이밍을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금번 공급대책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기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공급 확대책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선별적인 매수 움직임과 함께 대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지역이 서울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비슷한 지역에 위치한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 김포 한강신도시가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에서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청약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로부터 거리가 더 먼 곳에 들어선 1기 신도시 일산 역시 집값에 악재이긴 마찬가지입니다.
3기 신도시 발표로 더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기다리려는 대기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천 검단은 서울 접근이 훨씬 쉬운 곳인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가 건설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들 신도시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나 GTX-A 노선의 개통이 최소 5년 이상 남아있는 등 도시 기반시설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번 3차발표의 대상이 된 지역도 지역이지만 이전에 2기 신도시 개발하면서 미흡했던 광역교통문제도 이번 기회에 같이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일부에서는 최근 분양한 2기 신도시 단지의 분양가도 실수요자의 매력을 끌기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전문가들은 2기 신도시가 실수요자들에게 외면받지 않으려면 정부가 교통대책과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아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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