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통과 서둘러 달라"

임원식 기자

입력 2019-05-08 16:42   수정 2019-05-08 16:31

    <앵커>

    정부는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추경안을 비롯한 경제 법안 처리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나빠지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던 날,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성장률 2.6% 달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보름 만인 오늘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라며 홍 부총리는 국회를 향해 하루 빨리 추경안 심의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당초 예상한 것보다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터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안이 5월을 넘겨 추후 확정될 경우 그 만큼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추경효과도 저감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성장률 2.6% 달성이 사실상 추경안 조기 통과여부에 달렸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추경안을 비롯한 경제법안 통과를 위해 홍 부총리는 당장 내일부터 국회를 찾아 설득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안에 제조,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하반기 고용과 산업, 교육과 복지 등 분야별 대응 방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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