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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또 10원 넘게 급등…1,200원 근접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5-13 16:16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만에 다시 10원대 급등세를 보이며 1,200원까지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1,18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2017년 1월 11일(1,196.4원)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오늘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1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압박수위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 붙었습니다.

협상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의 투자자금 회수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 약세도 가속화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목요일(9일) 10.4원 오른 뒤 금요일에는 2.8원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지만 이번주 첫날부터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 원화 강세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만큼 전문가들은 1,200원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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