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패' 권아솔, "국민들께 죄송‥다시 일어서겠다"

입력 2019-05-19 10:58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권아솔(팀코리아MMA)이 "다시 일어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권아솔은 지난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에게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 했다.
약 2년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권아솔은 세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패배해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100만불 토너먼트`의 최종전이었던 이번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나위는 챔피언 벨트와 더불어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9천만원)를 가져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100만불 토너먼트`는 1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싸워 우승자를 가린 뒤, 권아솔과 만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르나위는 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권아솔과 만났다.
양 선수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결은 다소 싱겁게 끝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권아솔은 거칠게 전진하며 바르나위를 케이지 쪽으로 몰았지만 몸싸움에서 밀려 목덜미를 잡힌 후 연이어 안면 펀치를 허용했다.
쓰러진 권아솔에게 파운딩을 가하던 바르나위는 장기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권아솔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바르나위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상금으로 프랑스에 나의 체육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권아솔은 "국민들이 지켜봐주셨는데 죄송하다"며 "다시 일어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수르 선수가 제가 다시 도전할 때까지 챔피언벨트를 유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아솔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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