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4일 다우존스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된 지난 1년 사이 양 국가 간의 관세 품목 1천981개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수입 대체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세계 주요 50개 경제 대국을 조사한 결과, 중국 남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의 7.9%를 무역 우회로로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비중이 다음으로 높은 곳은 대만(2.1%)으로, 베트남과 격차는 매우 컸다.
이어서 칠레와 말레이시아가 무역 우회로를 통해 각각 1.5%와 1.3%의 비중으로 벌어들였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외국인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 급증한 167억 달러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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