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가 7년만에 흑자행진을 멈추고 소폭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6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이후 84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상품수지가 악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액 송금이 4월에 집중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월 상품수지는 56억7천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9억5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은 483억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2% 줄었습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수입은 426억3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8% 늘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4억3천만 달러 적자로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으로 전년동월(19억8천만달러)에 비해 적자규모가 소폭 축소됐습니다.
4월 배당과 이자 소득 등 투자 소득은 49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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