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정신이 글로벌 시상식 ‘2019 INSP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9 INSP 어워즈’에 따르면 이정신이 촬영한 사진 작품이 베스트 사진(Best Photograph) 부문 파이널리스트 5인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이정신이 2018년 친형인 이용신 작가와 떠난 미얀마 해외봉사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정신의 작품이 출품된 ‘INSP 어워즈’는 INSP(International Network of Street Papers?세계홈리스자립지원길거리신문잡지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스트리트 페이퍼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기사들을 대상으로 상을 부여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1994년 설립된 이 협회에는 국내 매거진 빅이슈(The Big Issue)를 포함하여 35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100개 이상의 길거리신문잡지사가 속해 있다.
올해 열린 ‘2019 INSP 어워즈’는 베스트 커버, 베스트 사진, 베스트 판매원 등 총 11개 부문에서 후보를 선정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이정신이 파이널에 오른 베스트 사진 부문의 최종 수상작은 오는 19일 발표된다.
이정신은 취미인 사진을 통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쳐 온 데 이어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겹경사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18년 이용신 작가와 미얀마 봉사 활동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비영리법인 LOVE FNC와 함께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공익 사진전 ‘민들레 꽃씨를 불었습니다’를 개최했다. 특히 사진전에서 판매한 전시사진 및 굿즈 수익금을 미얀마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했다. 이 외에도 노숙인 자립 지원 매거진 빅이슈에 직접 찍은 사진을 기고하는 등 뜻 깊은 나눔 활동을 이어 왔다.
한편,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정신은 최근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하게 군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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