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YG "확인 후 공식입장"

입력 2019-06-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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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B.I)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12일 비아이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3년 전인 2016년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아이는 2016년 4월 A씨와 대화에서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물어보는 거다"라며 구매를 넘어 투약이 의심되는 발언도 했다.
디스패치는 특히 같은 해 8월 A씨가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비아이는 단 한 차례도 소환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A씨가 `요청만 받았을 뿐 실제 구입해 주지는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 YG의 개입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확인 후 밝히겠다"며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비아이가 출연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정글`과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 등은 YG의 발표를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이콘 비아이 마약의혹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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