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과가 동등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 3종과 램시마SC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리얼 월드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리얼 월드 데이터는 시판후 실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일반적인 임상보다 현실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줍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학회에서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한 임상 1·3상 파트2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형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자가 투여가 가능한 제형으로 변경한 의약품입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6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SC와 램시마 투여군간 유사한 안전성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또 다른 부가처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베네팔리(SB4)와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과의 전환 처방과 플락사비(SB2), 임랄디(SB5)와 오리지널 데이터 비교 등을 발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에서 베네팔리로 약을 바꾼 류마티스 관절염과 축성 척추 관절염 환자 533명의 경우 6개월 경과 시점까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베네팔리, 플락사비, 임랄디 처방 환자 1,4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오리지널 제품을 처방했을 때와 질환 변동 수준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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