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국인 주식자금 26억 달러 순유출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6-13 12:01  



5월 국내 외국인 주식자금이 26억 달러 규모가 빠져나가 6개월 만에 순유출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25억8천만 달러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출을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1천만달러) 6개월 만입니다.

다만 채권에 60억4천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국내 외국인 투자자금은 순유입세를 확대했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투자는 3월부터 석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채권으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5월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평균 3.5원으로 전달(3.3원)에 비해 움직임이 컸습니다.

국가 부도위험을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은 외평채 5년 기준 35bp로 3월을 저점으로 두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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