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5월)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량은 5만7,103건으로 전년 동월(6만7,789건)과 5년 평균(8만6,037건)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9,215건으로 지난해(37만2,368건)보다 30.4%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방은 7.5%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3만5,710건)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 줄었고, 아파트 외 거래량(2만1,393건)은 17.1%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거래량도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20%이상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주택 매매거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8%↑)과 5년 평균(15.6%↑)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올해 전월세 거래량(85만3,808건)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 5년평균보다 16.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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