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무제한급 챔피언 쟈코모 레모스(29, 브라질)가 UFC와 계약을 채결했다. 쟈코모는 AFC를 통해 UFC에 진출한 1호 파이터가 됐다.
AFC에 따르면 "AFC 4대 무제한급 챔피언 쟈코모 레모스가 16일 UFC와 계약을 채결했다. 쟈코모는 AFC 10에서 이상수에게 승리해 챔피언이 되었고 AFC 11에서 임준수에게 승리하고 1차 방어를 해냈다. AFC 챔피언이라는 점과 그가 AFC에서 보여준 활약이 계약에 큰 영향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쟈코모 레모스는 올해 1월 AFC 10에서 첫 경기이자 타이틀전을 가졌다. 전 챔피언 틸렉 즈옌베코브의 부상으로 타이틀전이 무산되자 치러진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쟈코모는 이상수를 제압하고 AFC 4대 무제한급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4월 임준수와 치른 1차 방어전에서도 TKO 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했다.
쟈코모는 "AFC 무제한급 챔피언으로서 UFC에 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AFC를 대표하여 UFC에서 싸울 것이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 AFC 무대에 다시 오르고 싶다"라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AFC 박호준 대표는 "쟈코모 선수의 AFC 1호 UFC 진출을 축하한다.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AFC 선수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한편 AFC는 중국 격투기 단체 MMC와 협약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AFC 13`을 제주도에서 합동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사진=엔젤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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