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파월 “금리 인하 근거 강해져” [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6월 20일 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1. 뉴욕증시 상승…파월 “금리 인하 근거 강해져”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결과 이후에 기준 금리가 동결됐지만, 여전히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부 경제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을 더 완화해야 할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다우 지수는 0.15%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4% S&P 500 지수는 0.3% 상승했습니다.

2. 연준, 기준금리 동결…'적절하게 행동하겠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했고, 점도표의 올해 예상 금리를 2.4%로 유지했습니다. 또한 성명에서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라는 표현으로 대체했습니다. 한편, 금리가 동결됐지만, 다만 이전 회의 결정이 대부분 만장일치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동결 9, 인하 1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3. 연준, 성장률 전망 유지·물가 전망 하향

연준은 FOMC 회의 결과,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지만, 물가 전망은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과 동일한 2.1%로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예상치는 1.9%에서 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올해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1.8%에서 1.5%로 하향 조정됐고, 내년 물가 전망도 2%에서 1.9%로 내렸습니다.

4. 미·중 정상회담 앞서, 고위급협상 재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류허 부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하루 이틀 사이 전화통화를 갖고,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중국 협상단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협상은 다음 주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 전에, 무역협상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