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67포인트(0.27%) 내린 2,125.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고,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개인(1,207억원)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1,324억원)의 순매도폭이 커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은 이날 한진칼(329억원)과 호텔신라(304억원), 대한항공(253억원), LG생활건강(243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반대로 한진칼(-350억원), 삼성전자(-122억원), 대한항공(-149억원), LG생활건강(-9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44%), 현대모비스(0.89%), POSCO(0.62%), SK텔레콤(0.58%)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2.08%), 셀트리온(-0.70%), LG화학(-1.14%), 신한지주(-0.22%)는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64%) 내린 722.64에 장을 끝마쳤습니다.
개인(509억원)과 기관(235억원)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584억원)은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아난티(-95억원), 메디톡스(-52억원), 에코마케팅(-40억원) 등을 주로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메디톡스(1.43%)와 휴젤(1.73%)가 상승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신라젠(-1.56%), CJ ENM(-1.23%), 헬릭스미스(-1.79%), 펄어비스(-1.06%), 에이치엘비(-1.41%)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9원 오른 1,1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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